먹는물 분야 ‘국제적 인증’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미국 국제숙련도 인증기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평가항목은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음이온 성분, 유기인계 농약류 등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이다.
평가 방법은 미지의 시료를 받아 평가 항목의 농도를 분석 후 그 값을 입력하는 것이며, 분석값이 'z-score' 2 이하일 경우 적합판정을 받는다.
수질연구소는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것과 함께 '국내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에서도 30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를 받아 명실 공히 그 위상을 드높였다.
강석규 수질연구소장은 "수질연구소 연구원들이 분석 전문성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한 수질검사 및 연구가 선행될 수 있도록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z-score'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측정값의 정확도를 계산해 0에 가까울수록 평균값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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