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취급업소 수거검사 등 진행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중구는 여름철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관내 수산물 취급업소 수거검사와 전통시장 내 식품판매업소 위생관리ㆍ안전점검을 진행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양식장의 항생제 사용량 증가와 식중독균 발생 시기 도래에 따른 예방적 조치로 추진된다.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 업소에 대한 주요점검 내용은 취급식품의 보관 등 적정관리와 유통기준 준수여부, 부패ㆍ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판매여부, 기계‧기구 및 음식기 등 청결상태와 개인위생 관리다.
구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점검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단속 보다는 행정지도, 교육 및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상인회와 협조해 업소 스스로가 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넙치, 우럭, 돔류 등 활어를 비롯해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은 매월 3건 이상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동물용의약품(금지약품 포함) 등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과 홍보로 수산물 및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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