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분석 의뢰 결과 통보
14일 오후 6시 현재 10명 추가 발생
14일 오후 6시 현재 10명 추가 발생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지난 6일 대전지역 한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지역내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검체를 질병관리청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금융기관에서는 직원 9명과 N차 감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금융기관이 입주한 건물의 종사자 모두를 검사한 결과, 17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최근 노래방 6곳에서 29명이 확진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곳 외에 확진자가 다년간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방이 10곳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노래방협회측이 14일부터 16일까지 잠정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14일 오후 6시 현재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별로는 동구 3명, 중구 2명, 서구 1명, 유성구 3명, 대덕구 1명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해외입국자 65명을 포함해 누적 235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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