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한민국의 민주와 평화, 공정과 지속가능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하는 ‘대전세종충남 교수포럼 금강’이 15일 출범했다.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21개 대학 70여 명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뜻을 모았다.
포럼 상임대표에는 강신철 한남대 교수가 선임됐다. 고문은 김병욱,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와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이왕기 목원대 명예교수,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등이 참여했다. 공동대표는 공주대 이재완 교수, 대전대 곽현근 교수, 목원대 박철웅·장수찬 교수, 배재대 이규봉 교수, 충남대 박양진 교수 등이 맡았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동구)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
충청권의 젖줄인 금강을 명칭으로 선정한 교수포럼은 민주와 평화, 공정과 지속가능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수립 등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황운하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은 변화와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2030세대를 주축으로 정치,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갈망이 나타다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여 민주진보 진영도 발맞춰나가야 한다. 오늘 출범한 교수포럼 금강에 참여한 지식인들이 지혜와 통찰력으로 변화의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신철 상임대표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대전, 세종, 충남지역의 여론을 선도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책 개발을 통해 사회 혁신과 국가균형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민주개혁 정부가 재집권해 공정과 지속가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한반도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