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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직자 대상 ‘수어’ 교육
대전시, 공직자 대상 ‘수어’ 교육
  • 심영운 기자
  • 승인 2021.06.18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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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ㆍ언어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ㆍ소통 능력 향상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 8일까지 매주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또 하나의 언어, 농인의 언어인 ‘수어’를 익혀 수어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공공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민원 응대 수어와 기초생활 수어, 수어와 농인에 대한 이해 등이다.

교육 대상은 대전시 공직자로 장애인 접점부서인 민원, 복지 분야 담당자를 우선 선발한 후 희망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수어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20인 내외 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가치문화확산팀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농인 허다형 강사가 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 수어교육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어 보급이 확대돼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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