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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숨결따라 달리고 걸으며 마음을 키웠어요"
"백제 숨결따라 달리고 걸으며 마음을 키웠어요"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6.1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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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 '라이딩&트레킹' 성료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6~18일 백제역사문화기행  '라이딩&트레킹'을 진행했다.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학생 및 교직원 33명이 백제역사문화기행으로 '라이딩&트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있는 ‘문화유산탐방’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백제역사문화기행’ 프로그램은 백제의 흥망성쇠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블루로드(blueroad) 캠페인'도 실시했다.

자전거 라이딩 팀은 강경 옥녀봉 공원에서 출발해 롯데부여리조트를 거쳐 공주보, 석장리박물관, 공주한옥마을까지 약 76km를 달렸으며, 트레킹 팀은 임천 가림성 솔바람길을 시작으로 부소산, 금강자전거길까지 15km를 걸으며 환경 보호 활동도 실시했다. 전통문화체험에선 다도예절을 배워보며 '행다(行茶)'를 통한 바른 행동예절을 익히기도 했다. 

라이딩에 참여한 느리울중 2학년 학생은 “어렵고 힘든 라이딩 코스를 폐현수막 천으로 만든 쓰레기 수거 가방을 사용해 환경을 지키며 완주한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트레킹 팀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백마강이 흐르는 부소산성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니 내가 백제의 역사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됐다 ”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석구 원장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재를 직접 보고 옛 조상들의 정신과 손길을 마음으로 느끼며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나와 우리나라,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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