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국회의원 전원에 '6월중 국회법 개정안 처리' 호소 친전 전달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15일 국회의사당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집행 1인 시위에 이어 ‘6월중 국회법 처리’를 호소하는 친전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냈다.
이는 더 이상 국회법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의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친전은 이번 임시국회를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세종의사당 이슈가 대통령 선거 정국에 휩쓸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세종시민들은 지난 16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으며, 충청권 민관정협의회를 비롯한 충청권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연일 국회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친전에서 “지난 4월 국회 운영소위에서 여야가 국회법 개정안을 6월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여야가 이미 충분히 토론하고 논의하였으므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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