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전문가 참여 건축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2025년 개관 목표… 지역역사 담긴 유물 등 수집
2025년 개관 목표… 지역역사 담긴 유물 등 수집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건립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닻을 올렸다.
시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물박물관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에 본격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 3곳과 역사·교육·건축 등 각 분야 대표 시민‧전문가들로 구성한 ‘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도 자리했다.
보고회는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된 설계사가 향토유물박물관 건물 배치‧동선계획 등 건축설계의 전반적인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건립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뜰 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9,94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특별전시실은 물론, 수장고, 교육실, 강당, 카페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세종지역의 역사가 담긴 유물 수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물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향토유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시민들과 전문가의 힘을 모아 인근의 시립도서관, 모두의 놀이터 등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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