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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 지원망이 늘어난다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 지원망이 늘어난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6.2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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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2개교, 2·3생활권역 복지 유관기관 21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22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람교육복지통합협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22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람교육복지통합협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 소외계층 학생 복지 지원을 위해 지역 12개교와 복지 관련 21개 기관 및 지원센터와 새롬·보람 교육 복지 통합협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12개 학교와 학교 밖 복지기관 21개 기관이 ‘새롬·보람교육복지통합협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소외계층 학생 문제는 가정, 사회 등 다양한 상황과 연관된 만큼 학교만의 자원과 노력으로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학교 안팎의 복지자원이 유기적으로 통합‧연계되지 못함에 따라 복지 전달 과정에서 중복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했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조치원 지역 7개 학교와 10곳의 학교 밖 복지기관으로 구성된 조치원협치와 종촌동 인근 5개 학교와 12곳의 학교 밖 복지기관으로 구성된 종촌협치를 구축했다.

이에 더해 이날 협약식에서는 2생활권역의 새움초, 새움중 등 6개 학교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9개의 학교 밖 복지기관으로 새롬협치를 구성하고, 3생활권역의 보람초, 보람중 등 6개 학교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사회복지협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12개의 학교 밖 복지기관으로 구성된 보람협치를 구축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생 교육소외 극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지원 ▲교육소외계층 대상자 발굴 협력 등이다.

협약의 내용에 따라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02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복지통합협치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교육복지통합협치를 2개 추가함으로써 세종시에 있는 대부분의 아동·청소년 복지기관과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협치가 단순히 구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 운영돼야 하는데, 풀꽃을 자세히 보면 예쁘게 보이듯이 협치에 속한 기관들을 자세히 보며 협업의 길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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