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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 김여정, 10일 오찬서 文 대통령 평양 초청할 듯"
CNN "北 김여정, 10일 오찬서 文 대통령 평양 초청할 듯"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2.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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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평양 방문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평양방문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사진=충청헤럴드]
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평양 방문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충청헤럴드]

CNN은 지난 9일 저녁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오는 1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와 관련 “(초대 시기 등) 아무것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라면서도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날짜가 광복절인 8월 15일로 잡힐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CNN은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오찬은 1명의 대표자에게 발언권을 부여하는 의전 형식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오찬이 비공개로 진행됨에 따라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어느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남측 인사들과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CNN의 북한의 문 대통령 초청에 대해 외교소식통들은 “서울과 워싱턴을 이간질하기 위한 평양의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CNN은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북한과 대화를 유지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지만 미국으로부터는 올림픽 이후 평양과 떨어져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에 동참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CNN은 "북한이 올림픽 기간 동안 미국 측과 만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과 별개로 김여정은 올림픽 한국방문을 최근 냉랭해진 중국과의 해빙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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