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전·세종·충남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예비후보들이 해당 시도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대전시장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바른정당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3명이, 충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박수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국민의당 김용필 충남도의원 3명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대전시장 출마가 유력한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당분간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예정이고, 같은 당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다.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국당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설 연휴 이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대전시장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같은 당 정용기(대전 대덕) 의원은 다음 달 초 공식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충남지사의 경우 민주당 복기왕 전 시장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김용필 도의원은 충남도선관위에서 예비후보를 등록한 반면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양승조(천안병) 의원은 당분간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장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가 없었다.

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현직을 유지하다 이르면 4월쯤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교육감 선거에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충남도교육감 선거에는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세종시교육감 선거에는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최태호 중부대 교수, 정원희 세종미래교육연구소장이 각각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가세했다.

그러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김지철 충남 교육감 등은 현직을 유지하다가 4월쯤 예비후보에 등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정가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