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증거인멸 도망우려...", 현직 부장검사 성추행 혐의 구속
"증거인멸 도망우려...", 현직 부장검사 성추행 혐의 구속
  • 충청헤럴드
  • 승인 2018.02.16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15일 구속됐다.

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15일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15일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김 부장검사가 구속되면서 검찰 조직 내 성폭력에 대한 수사와 확인조사가 전방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12일 오후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김부장검사에 대해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