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2일 대전 유성구갑 당협위원장 취임을 시작으로 시동을 걸었다.
박 전 시장은 다음 주초에 대전시장 예비후보등록을 하며 시민들과 첩촉을 본격화한다
그는 이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유성구갑 당협위원장 취임식을 갖고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출마예정자인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2일 대전 유성구갑 당협위원장 취임을 시작으로 시동을 걸었다.[사진=박전시장측제공]](/news/photo/201802/2439_3057_1916.jpg)
이자리에는 같은 당 이영규 서갑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을 당협위원장 등과 김영관 대전시당 수석 부위원장, 김경태 청년위원장, 송규홍 실버세대위원장, 육수호 인재영입위원장, 조창수 사무처장 등 당직자들을 비롯해 김경시·박희진 시의원, 윤황식·박양주·박종배·김경석·김철권·이한영·송봉식·권영진·강숙자 유성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전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대전, 유성의 현실에 우려와 함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문제를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요즘 자꾸 편이 갈라지면서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국민간에 갈등과 분열을 지적했다.
또 최저임금인상에 대해“최저임금제가 우리 경제를 살리는지, 죽이는지 걱정이 크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로 힘들어 한다”고 언급했고, 정치적으로도 “개헌 문제로 여와 야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불거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국민적 방향이 한 방향이 아니고 분열의 모습을 보여 상당히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대전시정에 대해서도 “전임(권선택) 시장의 중도 낙마, 인구 감소, 자영업의 위기, 호남선 KTX 서대전역 문제, 행정과 정치권의 무기력한 모습 등 여러 위기적 요소들 때문에 대전시정이 발전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전과 유성에 대한 현실과 문제점 직시하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야 변화가 온다. 대전과 유성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정신과 희망, 용기를 갖고 대전의 새로운 발전과 유성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