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변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그러나 대청호 주변이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컨벤션건립사업 추진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시종 지사는 26일 오전 충북도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청호 관광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뒤 "컨벤션센터 건립 등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청호 관광산업 발전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청호변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2/2498_3157_4359.jpg)
이 지사가 언급한 컨벤션센터는 청남대 내 이명박 대통령 길 주변 6만5천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1천775㎡)로 구상되고 있다.
이 지사는 대청호 주변이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것과 관련, "대청호 주변이 상수도보호 구역 등으로 규제에 묶여있지만, 10년 이상 수질총량제 시행으로 수질 관리의 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환경부를 설득할 논리를 개발, 관광산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오리 휴지기제를 3월까지 1개월 연장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의 야생동물 침입 방지시설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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