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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욱·한태선·이규희·유진수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격돌
허승욱·한태선·이규희·유진수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격돌
  • [충청헤럴드=박상현 이성철 기자]
  • 승인 2018.02.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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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겨냥한 여야 정치권인사의 출마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승욱(51)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 전 부지사는 '새로운 천안, 새로운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촛불혁명의 완성, 문재인 정부의 성공, 그리고 새로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한태선(53)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이날 천안갑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태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6일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태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6일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부의장도 "낙후된 천안갑 지역의 경제를 회생시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명"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앞서 같은 당 이규희(56) 천안갑 지역위원장도 지난 24일 천안의 한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대학 시절인 1984년 민주화운동학생연합 공동의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경선 후보 천안갑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천안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17대) 열린우리당 천안갑 국회의원 경선 패배 뒤 2005년부터 2년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지난 24일 천안시내 한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지난 24일 천안시내 한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6년 4.13 제 20대 총선때 천안갑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이규희 위원장은 한태선 부의장에게 패했다.

유진수(46)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도 지난 20일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깨끗하고 투명하며 특권 없는 젊은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유진수 부대변인이 지난 20일 충남도당 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유진수 부대변인이 지난 20일 충남도당 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과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주변에선 이완구(67) 전 국무총리의 출마설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출마설에 대해 아직은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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