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이 단국대에 이어 대전의 KAIST 석좌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고은 시인은 지난 21일 KAIST 측에 사표를 제출했고, 학교 측도 지난 26일 이를 수리했다.
![고은 시인[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2/2556_3245_2555.jpg)
고은 시인은 지난해 11월 10일 KAIST 석사 리더십 특강에 이어 같은 달 27일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직에 임용된 바 있다. 당초 임용 기간은 내년 10월 31일로 되어 있었다.
KAIST 측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석좌교수직 임용 후 아직 강단에 선 사례는 없다. 1년에 4번 특강을 하기로 합의가 되었으나 재원 확보 등으로 인해 그동안 추진이 되지 않았다.
KAIST 석좌교수직은 탁월한 연구업적이나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외 명성이 있는 자를 선임해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재원을 통해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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