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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인제 "충남지사 출마설 고민많다" 속뜻은?
[속보] 이인제 "충남지사 출마설 고민많다" 속뜻은?
  • 충청헤럴드
  • 승인 2018.03.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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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이 3일 오후 6.13지방선거에 충남지사출마설[본보 28일자보도]에 대해 일단 부인하지 않았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서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해 뜨고 꽃피는 서산' 출판기념회에 참석, 기자들의 물음에 "고민이 많다"면서 충남지사설을 인정했다. 다만 즉답은 피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은 3일 오후 6.13지방선거에 충남지사출마설에 대해 일단부인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은 3일 오후 6.13지방선거에 충남지사출마설에 대해 일단부인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

이 고문은 축사 후 기자들이 "충남지사 출마한다는 입장을 언제쯤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더 좋은 분들이 나올 수 있다"면서 큰 웃음으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입장발표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진 기자들의 "충남지사 출마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는  물음에도 "나중에 말을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김종필(JP) 전 총리와의 만남을 언급한뒤 "이인제 의원을 끌고서라도 충남지사에 내보내야 된다고 말했다"면서 "고향을 위해 봉사할 것을 말하면서 두번정도 출마를 권유했다. 여러분들이 큰 박수를 쳐주면 세번째는 결심 할 것"이라며 출마 지지분위기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완섭 현 서산시장 출판기념회장에는 이 고문 외에도 홍문표 사무총장과 성일종 도당위원장과 시·도의원과 지지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을 모시고 뽑아준 시민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을 잘 펼치는 것이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산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갈등들이 서산에서 실타래 풀리듯이 풀렸으면 좋겠다"며 "긍정적 사고와 함께 서산을 살찌우고 꽃피우겠다"고 3선 도전의지를 밝혔다.

3선 도전에 대해 이 시장은 책의 프롤로그에서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잘 달리는 말을 멈추게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잘 다듬어 온 재목을 서툰 목수에게 맡기기보다는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멋지게 마감질을 해야 한다"며 강한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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