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역대 최고 개인 성적을 기록한 지난 시즌보다 약 한 달 빨리 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리그 열 번째 골(시즌 15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처럼 시즌 막판 몰아넣기를 재연한다면 아시아 선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15골 고지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되면 사상 첫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 '톱10'에 기록된다.

그는 이날 2골을 추가해 리그 득점순위 9위로 뛰어올랐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맨체스터시티의 가브리에우 제주스(이상 8골)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순위 공동 13위에 올랐는데, 올 시즌엔 득점순위 톱 10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유럽 4대 리그 최다 리그 19골(리그 17골,컵대회 2골)에도 근접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아시아 선수 유럽 4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넘어섰지만, 한 시즌 최다 리그 골 기록에는 못 미쳤다.

나지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