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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의혹, 서울서부지검 검사 5명이 직접 수사
안희정 성폭행의혹, 서울서부지검 검사 5명이 직접 수사
  • [충청헤럴드=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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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검찰이 7일부터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피해자 의사, 관할,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의혹사건은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가 맡는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오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으로 구성됐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검찰이 7일부터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사진=충청헤럴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검찰이 7일부터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사진=충청헤럴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TBC에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 측은 전날 오후 변호사를 통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했다.

김 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서부지검에 제출하기를 바랐다"며 "(김씨가 피해를 본) 범죄지 중 하나가 서부(지검 관할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의 관할구역은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울 4개 자치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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