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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만나자... 트럼프, 김정은 5월내 만나자"
"김정은, 트럼프 만나자... 트럼프, 김정은 5월내 만나자"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3.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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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초청한데 대해 트럼프대통령역시 5월내에 김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CNN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 초청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역시 5월 내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CNN뉴스]

북한을 방문한 뒤 서훈 국정원장 등과 방미 중인 정 실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길 갈망하며, 김 위원장이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면담결과 공동브리핑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한 뒤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하고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와 북미대화 등과 관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면담결과 공동브리핑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한 뒤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하고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와 북미대화 등과 관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정 실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던 정 실장과 서 원장 일행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해 이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중개, 성사시킴에 따라 한반도 정세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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