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가해 의혹으로 경찰소환을 앞둔 배우 조민기(53)씨가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자학생들의 성추행가해의혹을 받아 오는 12일 소환을 앞둔 배우 조민기씨가 9일 오후 서울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옆 창고에서 숨진채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3/2729_3496_335.jpg)
조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 씨의 부인이 발견, 경찰 119에 신고했다.
그가 숨진 장소인 이 오피스텔은 조씨의 주민등록상 주거지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 등 다른 장소에 유서를 남겼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조민기씨는 충북 청주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는 12일 충북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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