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이 만들어졌다.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준공식은 10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일원에서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노무현 재단 관계자,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10일 세종시 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일원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준공식에서 이춘희 시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가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3/2735_3507_4546.jpg)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나라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공원은 4천700㎡ 규모로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탄 노무현 대통령 형상 조형물이 들어섰다.
뒤로는 세종시가 전국 16개 시.도의 균형발전을 이끈다는 의미를 지닌 다양한 포즈를 한 사람 16명을 뜻하는 형상이 자리했다.
![10일 세종시 호수공원 내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에 행정수도 이전 관련 박정희 대통령 어록을 담은 벤치가 놓여 있다. 뒤로는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탄 노무현 대통령 형상 조형물이 보인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3/2735_3508_4735.jpg)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을 기념하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기원하는 뜻의 박석(얇고 넓적한 돌) 4천378개도 인도 곳곳에 함께 놓였다.
박석에는 대통령,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시·도민의 국가균형발전 염원 메시지가 담겼다.
대통령 어록벤치도 마련했다.
![10일 세종시 호수공원 내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에 문재인 대통령 어록을 담은 벤치가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3/2735_3509_496.jpg)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한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어록을 마천석(화강석 일종) 벤치 37개에 새겼다.
시민이 국가균형발전 역사를 되돌아보며 쉴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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