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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본머스전 2골 폭발... 4경기 연속포
손흥민, 본머스전 2골 폭발... 4경기 연속포
  • 나지흠 기자
  • 승인 2018.03.12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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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활약하는 토트넘의 손흥민(25·)이 4경기 연속골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본머스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1 역전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손홍민이 본머스의 수비수를 따돌리는 장면[사진=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홍민이 본머스의 수비수를 따돌리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정규리그 11·12호골이자 컵대회를 합친 올 시즌 17·18호골. 지난 1일 로치데일전(FA컵)과 4일 허더스필드전(정규리그), 8일 유벤투스전(챔피언스리그)에 이은 4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팀 동료이자 주포 해리 케인이 골키퍼와 충돌해 교체 아웃된 이후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물려받았고,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손흥민의 첫 골은 1-1이던 후반 17분에 터졌다. 팀 동료 델레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손홍민이 첫골을 터트린 뒤 골 세레머니[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첫 골을 터트린 뒤 골 세레머니 [사진=연합뉴스]

살짝 빗맞은 볼은 한 차례 그라운드에 바운드된 후 본머스 골키퍼의 손끝을 피해 골대에 꽂혔다. 추가골은 후반 42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신속하게 쇄도하며 볼을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본머스의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네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승리와 함께 시즌 승점을 61점으로 끌어올렸고, 하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 리버풀을 밀어내고 리그 3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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