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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반고, 교육변혁의 대상에서 주체로 서다
대전 일반고, 교육변혁의 대상에서 주체로 서다
  •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 승인 2018.03.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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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3일 `2018학년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들의 고교 진학과 2015 개정교육과정 고교 적용, 2022년에 전면 도입될 고교 학점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계획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들이 일반고에 진학한 뒤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학생 참여 중심의 교실수업 활성화, 학생의 꿈끼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운영 등에 중점을 뒀다.

이중에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진로집중과정 및 교과중점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일반고에서도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교과목 개설 수요는 있으나 소수 인원, 교원 수급 등의 문제로 개설하지 못하는 심화(진로)선택 과목을 인근 학교와 상호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17년 21개교에서 `18년 30여 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참여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으로 배움이 줄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수업탐구 교사공돌체 ⌜다락방⌟`을 200여 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교사들이 동료와 소통하고 협력해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더 좋은 수업 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교실수업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진로역량을 신장하며 교실 수업과 연계한 학생의 꿈끼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창의학습동아리, 교과데이, 공동체의 날(함께데이)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대전의 일반고가 대전교육의 성공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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