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교(58) 전 국회의원은 13일 오는 6·13 지방선거때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정 전 의원과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등 4자구도가 형성됐다.
![대전시장 출마 선언하는 정국교 전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3/2799_3583_1019.jpg)
정 전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은 충청권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뛰어난 여건을 갖고 있지만 충청권 최하위는 물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도시로 쇠퇴했다"면서 "쇠퇴하는 대전경제를 부흥시겠다"며 고 밝혔다.
그는 "도안지구 개발과 교도소 이전 등 시내 모든 수익성 개발 사업은 대전도시공사가 맡도록 하고, 현대아웃렛처럼 인허가로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는 기업에는 인허가 조건으로 이익의 상당액을 시에 지역공헌기금으로 출연토록 해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가용재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 그는 "자중지란이 우려되는 경선으로 결정하기보다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가진 최적의 후보를 시장 후보로 합의 추대하는 것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정 전 의원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18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 대전시 정책특별보좌관,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대·중소기업상생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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