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일 "6.13지방선거 재선을 위한 출마 발표시점을 4월 이후로 잡았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3/2914_3737_142.jpg)
설동호 교육감은 이날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출마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3~4월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기상조"라며 "현재는 대전 교육의 미래를 구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4월 초는 학교 교육에 노력을 기울인 뒤 4월 이후 구상이 끝나면 (6월지방선거 교육감출마사실을)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예지중고 학생들이 요구하는 시립 평생교육시설 신설요구와 관련 “대전시가 주체적인 시설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청과 시의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 및 평가방법을 개선할 것"이라며 “각종 교육활동에서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한 자율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책무성을 확보하겠다.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학교 교육 구성 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학교장이 학교 여건과 실정을 바탕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교육청의 대전교육 정책방향을 △학생 안전 우선하는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구축 △학교운영 평가 방법 개선 △학교 경영 자율성 강화 △노벨과학꿈키우기 프로젝트 추진 △메이커교육 활성화 △초·중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으로 꼽았다.
이와함께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및 지역 돌범서비스와 연계 강화 △교원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강화 △더 좋은 수업 나누기 프로젝트 추진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원 증원 배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강화, 학교마다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 또 시대 흐름에 걸맞는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핵심역량을 지닌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