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의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박태우 전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중앙당의 박성효 전 대전시장 전략공천에 20일 반발하고 나섰다.

육 교수와 박 전 초빙교수는 이날 자유한국당 중앙당을 항의 방문해 홍준표 대표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에게 3개 사항에 대한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육교수와 박전 초빙교수는 이날 자유한국당 중앙당을 항의 방문해 홍준표 대표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에게 3개 사항에 대한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사진=충청헤럴드]](/news/photo/201803/2922_3748_5321.jpg)
두 사람은 공개 질의서를 통해 ▲대전시장 후보 공천이 어떤 절차와 방법에 의해 결정됐는지 밝혀줄 것 ▲공심위와 최고위의 공식 결정이 발표되기 전 언론에 미리 보도된 배경과 이유는 무엇인지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공천 결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공식적인 답변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두 사람은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고, 답변을 들은 뒤 향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저녁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전시장 후보에 박성효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를 의결한 뒤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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