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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초로 추진 중"
청와대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초로 추진 중"
  •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 승인 2018.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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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정상회담을 5월 초에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등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1일 기자들을 만나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5월 초로 해서 추진 중인 것은 맞다"면서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되지는 않았다.우리 쪽에 (대통령 취임) 1주년 행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고려할 것이 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정상회담을 5월 초에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아베수상[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정상회담을 5월 초에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아베수상[사진=연합뉴스]

일본 교도통신도 전날 복수의 한중일 외교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중일 3국이 5월 전반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침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청와대는 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5월 중순까지 진행되는데도 군이 '4월 한 달간만 한다'고 축소해 발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전날 "한미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가량, 키리졸브 연습은 다음 달 23일부터 2주가량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키리졸브 연습의 경우 다음 달 23일부터 2주 정도 하면 하루나 이틀가량 5월로 넘어가는 것이 맞는데 그것을 놓고 '훈련이 (5월로) 연장된다'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독수리 훈련 일환으로 하는 훈련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미군 자체적으로 하는 훈련과 우리 군 자체적으로 하는 훈련을 제외하고 한미가 합동으로 하는 훈련은 4월 한 달간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한미가 합동으로 하는 훈련 외의 독수리 훈련은 이미 3월에도 시작됐고 5월까지 이어지는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이 4월 말로 예정된 만큼 한미 연합 군사훈련 기간에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차 회의 때 분과별로 정했던 역할과 이후 진행 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그와 관련한 지침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의 날짜는 아직 북측에 제안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예술단 공연의 실무접촉에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참여하는 것은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내려왔을 때 공연을 도왔던 경험들을 다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사흘에 걸쳐 발표하는 대통령 개헌안의 조문과 관련해 "안은 만들어져 있다"며 "법률전문가나 한글 전문가와 함께 오·탈자가 없는지 검토하고 교정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마음의 빚'이라는 표현 이상으로 사과할 계획은 있는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지난번보다 더 나아간 표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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