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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10명중 6명 문대통령 개헌발의 찬성...22% 반대[리얼미터]
충청인. 10명중 6명 문대통령 개헌발의 찬성...22% 반대[리얼미터]
  • [충청헤럴드=송준호 기자]
  • 승인 2018.03.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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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10명중 6명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의 의뢰를 받아 21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충청인들은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며, 개헌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므로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8.2%(전국59.6%)를 차지했다.

충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10명중 6명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사진=충청헤럴드]
충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10명중 6명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사진=충청헤럴드]

반면 '야당에 개헌 무산의 책임을 지우려는 정략적 시도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2%(전국 28.7%)로 분석, 찬성이 2배를 훨씬 높았다.

충청인들은 '잘모름'이 19.8%(전국 11.7%)에 달했다. 

전국적인 분석에서 문 대통령의 개헌 발의에 대해 지역과 진보,보수 등 진영대결 양상이 뚜렷히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2.6% vs 반대 13.4%)에서 70%이상의 대다수가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서울(65.9% vs 23.6%)▲경기·인천(64.0% vs 26.9%)▲부산·경남·울산(54.9% vs 31.5%) 순으로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달리 대구·경북(찬성29.2% vs 반대 62.0%)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였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75.4% vs 반대 14.5%)에서 찬성 응답이 70%대 중반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20대(69.0% vs 23.8%)▲30대(65.7% vs 29.8%), 50대(54.8% vs 30.5%) 순으로 찬성이 우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4년 연임제등을 담은 개헌안 발의에 대해 국민의 10명중 6명이 찬성의사를 밝혔다[ 사진=리얼미터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4년 연임제등을 담은 개헌안 발의에 대해 국민의 10명중 6명이 찬성의사를 밝혔다[ 사진=리얼미터제공]

그러나 60대 이상(찬성 39.9% vs 반대 41.5%)에서는 반대가 다소 높은 양상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찬성 90.9% vs 반대 2.5%)과 ▲정의당(81.3% vs 0.0%)▲민주평화당(80.1% vs6.3%) 지지층에서 찬성이 10명 중 9명 또는 8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5.9% vs 82.6%) ▲바른미래당(17.7% vs 64.2%)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무당층(26.5% vs 44.7%)에서도 반대가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4.7% vs 반대 8.2%)▲중도층(63.6% vs 26.1%)에서 대다수가 찬성한 반면,▲ 보수층(26.2% vs 63.7%)에서는 반대가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18년 3월 21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07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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