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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 천안시의장, ‘신천안함’ 건조 제안
전종한 천안시의장, ‘신천안함’ 건조 제안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3.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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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기 추모식 참석…“천안함 부활해 다시 서해바다 지켜야” 
23일 천안함 46용사 8주기 추모행사에서 분향하고 있는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신천안함’건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장은 23일 태조산공원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8주기 추모행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장병을 기리고 서해수호의지를 대외에 확고하게 천명하기 위해 이와 같이 제안한다”고 밝혔다. 

천안함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서해앞 바다에서 두 동강이 난 상태로 침몰하여 46명의 젊은 군인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같은해 4월 천안함 침몰참사와 관련하여 최신형 초계함 형태로 천안함을 재건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천안시는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해 모금활동까지 전개했으나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전 의장은 “먼저, 천안함 참사로 희생되신 순국 장병과 아직도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신천안함 재건조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신천안함 건조는 함명과 같은 도시인 천안시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강력한 조국 해양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공감하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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