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승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아산)이 도의원 3선에 도전한다. 장기승 위원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을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어 3선에 도전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의원으로 헌신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3선의 힘과 정치력으로 ‘아산 충남도립 장애인 재활병원의 조속한 설립’과 ‘우리 자녀들을 위한 로봇 관련 IT특성화고등학교 신설’ 공약을 제시했다.
제9대 및 제10대 도의원을 보낸 장 위원장은 초선인 9대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지냈으며, 10대 전반기에는 임기 1년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반기에는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충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던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위탁 동의안을 부결시키며 일각에서 지적해 온 ‘인권으로 포장한 일부 불온세력들의 꼼수를 막았다’는 찬사를 받아왔다”며 “특히 도교육청이 2018년 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관련된 예산 약 5억 원 중 4억 원이 인건비로 악용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도 있었기에 그 의미는 단순히 청소년노동인권센터 폐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충남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교육감의 움직임을 미리 포착해 이를 적극적으로 사전에 막아 냈다”며 “또 도 단위 기관인 충남과학교육원을 대전에서 아산시 장존동으로의 이전을 촉구해 현재 장존동 일원에 청사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충남유아교육체험원을 신설해 구 신리초등학교 자리에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아산지역에 테크노중, 모산중학교, 아산초, 공수초등학교 신설을 비롯한 염작초와 신리초 이전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 각각 2개교를 신설하고, 2개의 초등학교를 이전해 6개 학교를 신설·이전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중진의 힘으로 뜨겁게 한 번 더 충남도의회로 나가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장 의원은 거산초, 송남중, 온양고, 순천향대학교를 졸업하고 선문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가족상담치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충남학교폭력대책위원, 온양문화원 사무국장, 대전도시개발공사 간부, 국회보좌관(4급)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