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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교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중 모씨 측근 비리의혹"
정국교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중 모씨 측근 비리의혹"
  •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 승인 2018.03.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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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출마를 철회한 정국교(58) 전 국회의원이 26일 "측근비리 의혹이 있는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 후보단일화와 추대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나온 말로 사실일 경우 대전시장 선거판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정국교 전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정국교 전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가 지난번 출마선언을 한 이후에 좋지 않은 제보들을 많이 들었다"면서 "특히 한 분은 측근에게 큰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녹취록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부분이 명백하면 후보중 한 명은 자진해서 사퇴하는게 옳다고 본다"면서 "야당도 알고 있다. 야당에서 문제를 터트리면 민주당에게 큰 피해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중앙당엔 이 내용을 이야기할 생각"이라며 "그동안은 예비후보 입장에서 상대방을 폄훼하고 비난하는 입장으로 들릴 수 있어 말하지 않았다. 이제는 중앙당서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은 것은 인정한다"면서 "그렇지만 대전충청은 안희정 파문이라는 잠복된 마이너스 요인이 있다"며 "경선과정은 서로간에 상처를 입히기 마련인 만큼  후보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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