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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대전시당 출마자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다"
민중당 대전시당 출마자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다"
  • [충청헤럴드=이성철 기자]
  • 승인 2018.03.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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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 김귀자. 대덕구의회 권의경, 유성구의회 강민경 출마 선언

민중당 대전시당(상임위원장 김창근)이 26일 대전시당 사무실에서 6.13지방선거 합동 출마선언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전시의원 후보로는 ▲김귀자 민주노총 대전지역일반지부 현충원지회장 ▲대덕구의원 후보로는 권의경 사회적경제 대덕플랜 대표 ▲유성구의원 후보로는 강민경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등이 각각 출마한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들은 “중앙정치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적폐청산의 길로 변화되고 있으나 우리 동네 적폐는 그대로”라면서 “기득권 토호세력에서 파렴치범까지 수준 이하의 정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정치를 민중당이 바꿔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촛불 혁명으로 피어난 광장의 민주주의를 일터와 삶터, 마을 어귀와 현장에 흘러 넘치게 해야 한다. 국민주권 실현과 평등한 사회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민중당이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중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 직접정치로 적폐가 청산되고 사회양극화가 해소돼야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변화가 있다고 생각된다. 소득은 오르고 복지는 확대되며 갑질은 사라지는 지방정치가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동네 구석구석 적폐청산에 나서겠다. 또 촛불혁명이 증명한 가장 유능한 정치인이라는 민중이라는 교훈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중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왼쪽부터)강민경 충남지노위 근로자 위원(유성구의회 나 선거구), 김귀남 민주노총 대전일반지부 현충원지회장(대전시의회 비례대표), 권의경 사회적경제 대덕플랜 대표(대덕구의회 나 선거구).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중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왼쪽부터)강민경 충남지노위 근로자 위원(유성구의회 나 선거구), 김귀남 민주노총 대전일반지부 현충원지회장(대전시의회 비례대표), 권의경 사회적경제 대덕플랜 대표(대덕구의회 나 선거구).[사진=다른시각 제공]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김 지회장은 출마회견에서 “해고노동자였던 저는 김창근 민중당 대전시당 위원장의 열정적인 투쟁으로 8개월 만에 복직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때 민중당의 당원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포장만 화려하다"며 "노동자가 정치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 발전의 주인공인 노동자가 앞장서서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 앞으로 많은 사회적 약자를 만나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의원 후보로 나선 권 대표는 “저는 마을 공동체가 키운 사람인 만큼 마을 공동체와 함게 살맛나는 대덕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난 10년 자유한국당이 집권하면서 대덕구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구의원 하나로는 바꿀 수 없겠지만 마을공동체 및 풀뿌리마을의 힘으로 동네 적폐를 청산하고 생활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성구의원 후보로 나선 강 위원은 “촛불혁명을 통해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절박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듣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이에 공감을 넘어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면서 “유성구는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이 있는 지역인 만큼 이에 맞는 생활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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