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팔봉면 한 도축장에서 27일 오전 4시 54분쯤 소 한 마리가 A(77) 씨와 B(67) 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가 다쳤다.

 정육업자인 A씨가 소를 도축장에 옮기는 과정에서 소가 갑자기 이들을 공격했다.

소는 그뒤 도축장을 탈출,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소를 찾는 한편 마을 방송을 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도축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도축장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