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민주당 양자구도 여론조사 2차전 ‘양승조 웃다’
민주당 양자구도 여론조사 2차전 ‘양승조 웃다’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3.27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다자대결 양승조 24.6%, 이인제 20.7%, 복기왕 18.3%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양승조 의원이 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사진=양승조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여론조사 2차전에서는 양 의원이 웃었다. 

박빙이던 두 사람의 격차가 벌어진데다, 가상대결에서는 복 전 시장이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 입장에서는 현역의원 패널티 10%를 무시할 만큼 안심할 만한 격차는 아니지만, 최소한 그가 내세우는 ‘본선 경쟁력’에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지사 가상대결에서 양승조 24.6%, 이인제 20.7%, 복기왕 18.3%,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한국당) 10.2%, 김용필 충남도의원(바른미래당) 4.3%, 기타 7%, 지지후보 없음 9.2%, 모름 5.6%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제1권역(천안시)에서는 양승조 의원이, 2권역(아산·당진)은 복기왕 전 시장이, 제3권역(보령·서산시, 서천·예산·태안·홍성군)과 제4권역(공주·논산·계룡시, 금산·부여·청양군)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였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이후 38.3%가 지지후보에 변동이 생겼다고 답했으며 바뀌지 않았다는 36.2%, 잘 모름 25.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후보 적합도를 보면, 민주당은 양 의원이 25.7%로 복 전 시장 18.6%에 크게 앞섰다. 한국당은 이 전 최고위원이 27.8%로 정용선 전 청장(12.9%)의 두 배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여전히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58.6%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 26.2%, 어느 쪽도 아님 12.7%, 잘 모름 2.5%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1%, 자유한국당 24.7%, 바른미래당 6.7%, 민주평화당 0.9% 정의당 2.2%, 기타 2.8%, 없음 8.8%, 잘 모름 1.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충청남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9명(총 통화시도 1만8916명,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