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충남지역 공직자 재산 공개…신재원 도의원 2년 연속 최고 
충남지역 공직자 재산 공개…신재원 도의원 2년 연속 최고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3.2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단체장 오시덕 공주시장 33억 원, 시·군의회 천안시의원 안상국 69억 원 최고

충남도 선출직 공직자 중 신재원(보령1) 도의원이 73억 7274만 원으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에서는 오시덕 공주시장이, 기초의원 중에는 안상국 천안시의원이 각각 최고재산가로 나타났다. 

29일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와 충남도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9억 5817만 원으로 3019만 원이 감소했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억 2320만 원 늘어난 10억 6200만 원을 신고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억4010만 원 늘어난 9억 3977만 원을 신고했으며,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은 2694만 원 증가한 10억 5177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내 복기왕 아산시장을 제외한(지방선거 출마로 2울 7일 사퇴) 시장·군수 14명의 평균 재산은 10억4122만으로 집계됐다. 오시덕 공주시장이 33억 94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본영 천안시장 21억 6082만 원, 한상기 태안군수 13억 5674만 원, 이용우 부여군수 13억 1152만 원, 김동일 보령시장 12억 원 등의 순이다. 

또 이완섭 서산시장 9억 9922만원, 이석화 청양군수 9억 9860만 원, 김석환 홍성군수 8억 397만 원, 황선봉 예산군수 7억 3674만 원, 박동철 금산군수 6억 4251만 원, 최홍묵 계룡시장 4억 4337만 원, 황명선 논산시장 3억 7157만 원, 김홍장 당진시장 1억 8816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6248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으며, 시장·군수 14명 중 11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도의원 40명 중에서는 21명이 재산이 늘었고, 19명이 감소했다. 도의원 재산순위를 보면 신재원 의원에 이어 김동욱 의원이 71억 5465만 원, 강용일 의원 56억 435만 원 김원태 의원 52억6572만 원, 정정희 의원 46억6328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기초의원은 169명 가운데 96명이 재산이 증가하고, 44명은 줄었다. 안상국 천안시의원이 69억 379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종한 천안시의원이 31억 6578만 원, 박기영 공주시의원 25억 8124만 원, 한규남 서산시의원 21억 7761만 원, 이기애 아산시의원 20억 2467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 시·군 의원 평균 재산은 5억 6100만 원이며,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신고자는 82명(48.5%)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