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충남 여성 NGO “복기왕 성평등 충남도지사” 지지선언
충남 여성 NGO “복기왕 성평등 충남도지사” 지지선언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4.0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장 먼저 미투운동 지지…아산시 성매매 집결촌 탈바꿈 등 검증
충남지역 여성NGO단체와 성평등활동 단체가 2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충남지역 여성NGO단체와 성평등활동 단체가 2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복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4일,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와의 간담회에서 미투(#Me too) 운동 지지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위드유(#With You) 선언을 도지사 예비후보 중 가장 먼저 선언했다”며 “8년간의 아산시장 재임 시절 여성친화도시를 행정의 가장 중요한 운영원칙으로 삼은 것은 전국 여성계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여성정책보좌관제도를 두고 아산시 행정을 성인지(性認知)적 관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줌으로써 충남 최초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며 “중앙행정부서와 광역단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304개의 기관 중에 충남 최초, 충남 유일하게 성별영향분석평가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인권이 가장 취약한 성매매 피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액 시비를 투입해 여성인권현장삼담소를 운영하고,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생계, 주거, 자활, 자녀교육비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해 전국적으로 우수사례가 됐다”면서 “전주, 성북구, 인천, 수원 등 전국적으로 성매매피해자 자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인권 착취의 공간으로 상징되었던 장미마을을 여성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기회와 재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가장 취약한 여성들의 삶을 헤아리고, 젠더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의 삶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모든 여성들이 겪는 누적된 차별과 폭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지”라고 역설했다.

이어 “한 번이라도 행정을 이끌었던 수장이 더 큰 행정의 리더가 될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여성정책을 성공시켰던 리더는 그것을 발판으로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며 “성평등 정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충남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복 예비후보 뿐”이라고 지지했다.

한편 이번 지지에 참여한 단체는 ▲아산젠더포럼 활동가 ▲아산풀뿌리여성연대 활동가 ▲천안젠더모임 활동가 ▲청양여성행복네트워크 활동가 ▲서산여성연대 활동가 ▲충남성평등교육전문강사 ▲여성인권티움 활동가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