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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순환도로망 구축사업 탄력
대전시 순환도로망 구축사업 탄력
  • [충청헤럴드=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4.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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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림중∼버드내교 도로 건설 청신호…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전시 도로·교통 분야 현안인 정림중∼버드내교 구간 도로 건설사업이 정부기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대전순환도로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외곽순환도로로 추진 중인 정림중∼버드내교 구간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비지원 도로건설 구간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순환도로망 구축사업 미개설 7개 구간 중 한 곳으로,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도로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순환도로망 설명하는 양승찬 교통건설국장
순환도로망 설명하는 양승찬 교통건설국장

서구 정림동과 중구 사정동 사이 2.4km 구간에 왕복 4차로(폭 20m)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 826억원을 포함해 모두 923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공시비의 절반인 413억원을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2014년부터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을 벌여온 시는 최근 미개설 구간 7곳을 최종 확정했다.

정림중∼버드내교 구간은 미개설 구간 중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5로 나오는 등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림중∼버드내교 구간 4차로 도로가 완공되면 계백로에 집중된 서구와 중구를 오가는 교통량 분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나머지 미개설 6개 구간도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2021∼2025년) 및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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