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상공인의 모임체인 ‘세종상공회의소’의 설립인가가 이뤄지면서 순조롭게 6월 공식 출범이 예상된다.
![대전상의에서 세종지역 상공인의 분할이 확정됐다는 방송뉴스[사진=TJB뉴스켑처]](/news/photo/201804/3269_4255_4057.jpg)
세종상의 발기인회(회장 이두식)는 4일 세종시로부터 지난 2일 세종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인 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세종상의 출범이 예상대로 진행되게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세종상의 발기인회는 다음달 하순 쯤 임원총회를 갖고 회장단 선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부절차를 거쳐 법원등기 완료 소요기간이 1~2주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오는 6월 중순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세종상의 사무실은 세종시 신도심 3생활권 사무실을 활용한다.
이두식 회장은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법정 종합경제단체로서 세종지역의 모든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상의 출범과 함께 추진할 향후 진행할 주요사업은 ▲세종상공인들의 권익사업 ▲세종경제현안 조사·연구 ▲세종지역 상공인과 기업의견 수렴 및 규제개선·기업애로사항 등 건의 ▲기업재직자 교육 훈련 등이다.
세종상의는 세종시=공무원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상공인 등 재계의 권익보호와 향후 지역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 등을 지원하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데 주안점을 뒀다.
세종지역의 사업체는 2012년 기준 6640곳에서 2016년 기준 1만 1853 곳으로 78.5%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도 4만 6512명에서 9만 672명으로 94.9% 급증했다. 세종시의 상공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종상의의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세종상의 초대회장에는 이두식 세종상의 발기인회 회장을 비롯 사업가 A씨와 중소기업인 C씨등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