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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확대·운영
대전교육청,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확대·운영
  • [충청헤럴드=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4.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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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28개교에 57교과 개설, 고등학생 900여명 참여
대전시교육청이 학생 진로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이 학생 진로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이 학생 진로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한다. 이에따라 올해 고등학교 28개교에서 57교과가 개설되어 9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선택에 따라 학생을 교환해 과목을 수강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2개교에서 2개 과목이, 2017년도에는 22개교에서 31개 과목이 운영됐다.

올해 수업을 실제 운영하게 될 28개 거점학교에는 과목당 4백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참여 학생들은 희망 교과가 개설된 거점학교에서 평일 오후 또는 주말에 수업을 듣는다. 

또 교과별로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반을 이루어 프로젝트 수업, 협력 수업, 토의·토론, 실험·실습 등 학생 참여중심 수업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보통교과의 심화과목 또는 전문과목 중에서 학기당 2단위 이상 편성해 개설하도록 권장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학업성적관리 규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규정 등을 준수해 공정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도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다른 학교에서 이수해도 인정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수요를 고려한 과목 개설을 고민해야 한다”며 “각종 컨설팅, 교원 연수를 통해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과목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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