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오랜숙원 사업인 대전의료원 설립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5일 선정됐다.
대전시는 5일 대전의료원 설립이 지난 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2018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이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앞으로 10개월여 동안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사업시행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대전의료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news/photo/201804/3303_4297_547.jpg)
대전시는 이에따라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대전세종연구원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편익 제고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의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전의료원 설립은 대전시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했으나 사업의 시급성 미흡 등의 이유로 미뤄져왔다.
대전시 지난해 4월 대통령 공약사업 반영을 시작으로 7월 보은·옥천·영동·계룡·금산군과의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 공동협약 체결을 진행해왔다.
이어 공공성·사업성·특성화 등 추가 개발한 논리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 설립협의 요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보건복지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의 2018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와 관련,“대전의료원 설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KDI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여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