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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금강유역청에 음봉 소각장 반대의견 전달
아산시, 금강유역청에 음봉 소각장 반대의견 전달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4.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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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 방문…김동진 청장 “주민의견 반영토록 노력”
5일 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최근 충남 아산시에 새로운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봉면 폐기물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아산시가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주민들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음봉 폐기물소각장 설치 건과 관련,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지역여론과 함께 설치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 “음봉면에 설치하고자 하는 폐기물소각장 시설의 1㎞ 주변에 음봉중학교, 월랑초등학교, 유원대학교 등 학교시설은 물론 약 3100세대의 포스코 아파트 단지와 자연마을 등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장 인근지역에는 1만4000여세대의 아파트와 3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학생과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당한다는 여론과 지역민의 진정과 반대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소각장 위치 선정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동진 청장은 “음봉 현지를 방문해 주변 환경을 살펴본 봐 바로 옆에 기숙사가 있고 인근에 많은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역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돌아왔다면서 앞으로 전문가를 통한 현장 조사와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허가 처리에 있어서 법에 저촉이 안 된다고 허가가 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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