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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10명중 3명 '집값오를 것'...민주당 12% 하락해 40대% 초반
충청인, 10명중 3명 '집값오를 것'...민주당 12% 하락해 40대% 초반
  • [충청헤럴드=송준호 기자]
  • 승인 2018.04.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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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들은 앞으로 집값 동향에 대해 10명중 3명이 '오를 것'으로, 반면 '내릴것'과 '불변'을 예상하는 답변이 각각 2명씩 전망했다.

충청인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악재발생으로 지난주 54%에 이르던  정당지지도가 12%나 급락, 40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충청인들은 앞으로 집갑동향에 대해 10명중 3명이 '오를 것'으로 반면  '내릴것'과 ' 불변'을 예상하는 답변이 각각 2명씩 전망했다.[사진=충청헤럴드]
충청인들은 앞으로 집갑동향에 대해 10명중 3명이 '오를 것'으로, 반면 '내릴것'과 ' 불변'을 예상하는 답변이 각각 2명씩 전망했다.[사진=충청헤럴드]

6일 <충청헤럴드>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분석해보니 향후1년간 집값 추세전망에서 충청인들은 '오를 것'이란 응답35%(전국 34)인 반면 '내릴 것' 28%(전국 26%), '변화가 없을 것' 24%(전국 25%)였고 모름과 응답 거절이 12%(전국 14%)였다.

충청인들은 현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잘하나, 못하나를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35%(전국 28%)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29%(전국 33%), 모름과 응답거절이 29%(전국31%)로 엇비슷했다. 어느쪽도 아니라는 반응은 7%(전국 9%)에 달했다.

갤럽은 "작년 '8·2 대책' 발표 직후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44%였으나 올해 1월 24%로 크게 하락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28%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8·2 대책'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4월 1일 시행됐고, 연내 보유세 인상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면서 "'8·2 대책'은 2005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제로 불렸지만 올해 초 서울·경기 매매가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 바 있다. 현재 부동산 정책 평가에 의견유보가 많은 데는 이러한 복합적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주택시장의 대출규제에 대해 충청인들은 '더 강하게 규제해야한다'는 답변이 38%(전국 41%), '그럴필요없다'가 40%(전국 41%)로 엇비슷했으며 모름과 응답거절이 20%(전국18%)로 분석됐다.

충청인들에게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하느냐, 없어도 되느냐는 물음에 '있어야한다' 65%(전국 69%)로 없어도 된다 31%(전국 29%)의 배가 넘었다. 모르거나 응답거절은 3%(전국 2%)로 나타났다.

갤럽은 이와 관련, "향후 집값 전망에 따른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향후 집값 상승 전망자(18%)보다 하락·보합 전망자(39%·34%)에서 높았다"면서도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주택 보유 상태와 무관하게 비슷하지만, 부정률은 비보유·1채 보유자(30%·32%)보다 2채 이상 보유자(46%)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최근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향으로 볼 수 있겠다."고 해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충청인들은 '잘한다'는 답변이 76%(전국 74%)로 호남의 93%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또한 지난주 보다도 3%포인트(p)이상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전국 17%)로 8%이상 줄었고 어느쪽도 아님이 6%(전국5%), 3%(전국4%)는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8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4%),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9%), '개혁/적폐 청산', '대북 정책/안보'(이상 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70명, 자유응답)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북핵/안보'(7%),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북한 이슈 비중이 늘어 우리 예술단의 두 차례 평양 공연과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1위를, 무당층이 응답자 10명중 3명 이상이 됐다.

충청인의 지지정당율은 ▲더불어 민주당이 42%(전국 49%)로 지난주 54%보다 12%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 7%(전국 13%) ▲바른미래당 5%(전국 8%) ▲정의당 10%(전국 6%)였다.

민주평화당 전국에서 0.3%였고 기타정당 1%(전국 0%)였다.

그러나 지지정당이나 선호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충청권에서 무려 35%(전국평균 24%)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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