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도전 중인 전종한 천안시의장이 11일 건강복지와 도시개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장 중요한 복지는 건강”이라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시민들이 좋아하는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을 활발하게 즐기는 시민일수록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며 의료비 지출도 줄어들고 사회적 비용도 함께 감소한다”면서 “천안을 ‘스포츠건강복지도시’로 가꿔 시민 모두가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복지 공약으로 공공체육시설 대폭확대, 오룡경기장 위치에 복합전문체육시설 건설, 생활체육지도자 적극 육성, 학교 실내체육시설 주민에게 개방 유도 등을 제시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복지 정책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예방의료 서비스, 고독사 예방 정책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권을 보장하는 반려동물종합보호관리센터, 반려동물 장묘식장, 동물 보건소·보호소, 반려동물분양소 등을 내놓았다.
전 의장은 “기존의 도시개발은 장기적인 천안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이 진행됐다. 앞으로는 천안의 미래비전을 분명히 세우고 그 방향에 입각한 도시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천안을 무분별하게 양적 성장을 지향하는 도시가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지향하겠다”면서 미래 첨단 도시로 가꾸기 위한 공약으로 KTX역사 주변 ‘MICE복합타운건설’, 아산·천안 공유도시 추진, 신규 산단 조기착공, 노후 산단 리모델링과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