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지속적인 인구증가 등으로 급증하는 학생수요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21.7%가 늘어난 교육환경개선비 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세종시 관내 학생수는 2012년 64개교 1만5,720명에서 올해 147개교 5만439명으로 4배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준 도시평균연령은 36.7세, 신도심 평균연령 32.4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관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43만7,000원으로, 전국 평균 28만 9,390원보다 66% 많고 서울의 40만7740원보다 높다.
교육비 지원 분야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개선, 정보화교육장 확충, 차양막 설치 등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 환경 개선에 23억6400만원(63개교)이 지원된다.
또 세종하이텍고에는 올해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건립 5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농촌학교 기숙사 운영을 위해 읍‧면 지역 세종고, 세종여고, 세종하이텍고 등 3개교에 운영 및 프로그램비 2억 5천만원을 지원,신도심과의 교육격차 해소도 지원한다.
또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우수인재육성을 위해서도 2015년 개교 이래 4년간 매년 10억원을 지원해 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학교 현장의 교육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해 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공부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며 "이와함께 임신 및 출산, 영유아 보육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여 여성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에도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