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진보단일후보 확정... "교육혁신 이루겠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60)이 확정됐다.
이로써 대전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이 유력한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현 교육감(66)과 성광진 진보진영 단일후보간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교육희망 2018은 13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결과를 설명하고 진보교육감 후보자 확정 공고와 당선자·정책협약을 진행했다.
대전교육희망 2018 박양진 상임대표는 "경선을 끝까지 아름답게 진행하도록 도와주신 후보참여자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진보후보 단일화를 추진키 위해 만들어진 기구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한 만큼 이달 18일 총회를 열어 해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확정과 관련 도인호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확정선거에는 개인회원 현장투표 62명과 모바일 투표 5170명 등 개인회원 32.1%가 투표에 참여하고 대전시민 2025명을 대상으로 2개 여론조사기관의 합산해 후보결정이 이뤄졌다"면서 "개인회원 60%와 여론조사 40%를 적용해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이제는 새로운 대전교육의 희망이 싹 틔워야 한다"면서 "모두와 함께 새로운 대전교육의 희망을 선포한다"면서 "함께 경쟁했던 승광은 후보와 만나 정책공유 등과 함께 논의할 것이며,구체적 공약은 추가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와 보수대결 양상에 대해 송 후보는 "진보진영의 논리가 아니다. 이념진행을 떠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진 상임대표와 성광진 후보간 10대교육정책 정책공약 반영과 적극 실행을 위한 협약식을 거행했다.
앞서 12일 진행된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는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과 같은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 소장이 등록해 대전교육희망 2018은 모집한 개인 회원(투표단·1만6천309명)을 대상으로 10∼12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바일 투표와 12일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회원 투표(60%)와 여론조사(40%·11∼12일) 결과를 합산해 이날 밤늦게 단일후보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전 전교조 대전지부장)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