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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비롯 충청권 등 '서민물가...또, 또, 또'
대전·세종 비롯 충청권 등 '서민물가...또, 또, 또'
  • [충청헤럴드=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4.1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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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및 30개 가공식품 모두 올라.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김밥, 자장면, 삼겹살 등 대표적 외식 메뉴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올랐다.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사진=SBS 뉴스켑처]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사진=SBS 뉴스켑처]

또한 ​어묵·즉석밥·콜라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식비 전년 동월 대비 김밥·자장면·삼겹살 등 상승=최근 충청권등의 이슈가 되는 주요 외식비 추이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 8개 품목 모두 지난해 동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김밥(5.9%)이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으로 자장면(4.0%) ▲삼겹살(200g 환산, 3.5%) ▲비빔밥(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 순이었다.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사진=연합뉴스]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사진=연합뉴스]

소비자원은 "김밥·자장면은 작년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삼겹살은 작년 3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과 비교하면 칼국수(1.0%), 김치찌개백반(0.6%), 냉면(0.5%), 김밥(0.5%), 비빔밥(0.5%), 자장면(0.3%), 삼계탕(0.2%) 가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그래프=한국소비자원제공]
대전·세종을 비롯 충청권등 전국이 지난해 3월부터 상승세 조짐을 보이던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값이 모두 올랐다.[그래프=한국소비자원제공]

▶다소비 가공식품,어묵·즉석밥·콜라 상승, 두부·된장·컵라면 하락=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지난 2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어묵(5.3%) ▲즉석밥(4.0%) ▲콜라(3.2%) ▲소주(2.9%) 등 13개였다.

반면 내린 품목은 ▲두부(-6.5%)▲·된장(-4.6%)▲컵라면(-2.8%) 등 13개였다. 치즈나·케첩 등 4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품목 30개]*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소비자원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즉석밥(5.6%)·국수(3.2%)·라면(2.9%)·밀가루(2.9%) 등 ‘곡물가공품’과 설탕(7.4%)·간장(4.5%)·케첩(2.5%) 등 ‘조미료류’가 주로 올랐다"면서 "그러나  두부(-33.3%)·냉동만두(-15.1%)·햄(-4.7%)·오렌지주스(-3.4%)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유통업체별 가격은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12.0% 저렴했다

▶(유통업태별)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12.0% 저렴=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평균 모두 구입비용은 ▲대형마트(116,015원)가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8,261원) ▲SSM(124,677원) ▲백화점(131,80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0%, SSM보다 6.9%, 전통시장보다 1.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두부였으며, 최고·최저가간 44.0%의 가격차를 보였다"며 "이어 시리얼(37.0%), 생수(32.9%), 설탕(30.0%)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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