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이 귀농·귀촌 인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12년 408명, 2013년 802명, 2014년 710명, 2015년 815년, 2016년에는 862명으로 2012년 대비 2배가 훌쩍 넘었다.
군은 2010년 ‘옥천군 귀농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500만 원 한도 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300만 원 한도 내 농지·주택 구입 세제 지원, 농기계 구입비 50% 지원, 대출 금리 2%대로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 융자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이면, 청성면 등의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을 희망하는 제대 군인이나 가족과 함께 귀농 예정인 일반인이 최장 1년 동안 입주해 살 수 있는 귀농인의 집도 현재 7곳이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귀농인과 선도 농가 간 1:1 멘토링제, 귀농·귀촌인 대상 학교 운영도 실시하며 귀농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인 지원을 위해 들어가는 한 해 예산도 2억 6천 900만 원 정도 된다.
한편 옥천군 귀농·귀촌인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옥천군 귀농·귀촌인연합회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 및 체육대회’가 지난 10일 옥천군생활체육관 등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인 약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 우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권역 대항 족구, 배구, 피구, 볼링, 릴레이 달리기 등의 경기를 진행하며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