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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 천안시의장, 홀로 정책토크쇼 왜?
전종한 천안시의장, 홀로 정책토크쇼 왜?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4.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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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 무반응에 페북라이브 ‘일곱 빛깔 무지개공약 토크쇼’ 개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인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홀로 정책토크쇼를 개최했다. 경선 후보들에게 정책토론회를 공식 제안했지만 실현되지 않자 혼자서라도 실천했다는 게 그 이유다.

전 의장은 16일 페이스북라이브 방송으로 ‘일곱 빛깔 무지개공약 토크쇼’를 개최했다. 시민들이 그동안 발표된 공약에 대해 질문을 하고 전종한 의장이 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쇼1부에서는 철학과 비전을 주제로, △‘시민과 더불어 천안을 그리다’ 핵심 슬로건 제시 △황소처럼 일하는 젊은 시장상 구현 △소프트웨어적 공약 선정 △공무원 조직 혁신 △시정의 투명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무지개공약 첫 번째인 빨강, 행정혁신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정의 혁신은 촛불혁명이 제기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숙의민주주의 도입 △시장실 1층 이전 △주요 시정회의 생중계 △시민감사위원회 구성 △민원처리 기동반 민원119 △SNS민원 통로 천안시정 25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민들은 특히 숙의민주주의 도입과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공약에 관심을 많이 보이며 질문을 집중했다. 

전 의장은 “숙의민주주의가 시정의 주인인 시민에게 권력을 돌려드리는 직접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천안야구장, 천안삼거리 명품화 사업, 업성 저수지 공원화 사업 등에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지난 3월 27일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으나 실현되지 않아 우선 혼자서라도 실천해 보고 싶어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주요공약을 일관되게 시정의 투명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투명한 행정이야말로 행정혁신을 위해 일관되게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지개공약 토크쇼 첫 번째 방송영상은 페이스북 ‘전종한과 더불어 천안’ 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전 의장은 앞으로 이같으ᅟᅳᆫ 토크쇼를 3회 더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번 토크쇼는 역사문화예술과 건강복지 공약을 주제로 오는 20일 7시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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