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20만명을 넘기며 평균연령 32.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고 주민만족도가 높은(전국 1위) 세종시가 주변 혁신도시들과 상생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행복청은 균형발전의 양대 축인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 역할수행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를 견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복도시와 혁신도시의 건설사업 총괄기관인 행복청과 추진단은 상생협력을 위한 1차 회의를 이날 열고 행복도시 및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행복청과 추진단이 ‘상생협력 정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는 행복청 차장과 도시계획국장,도시정책과장 등과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지원국장,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등이 분기마다 한번씩 정례모임을 갖는다.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재도약을 위해 ‘적극적이고 실천성 있는 국토균형 발전정책’ 하나로 출발했다.
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수준을 향상시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범도시 조성을 정책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행복도시는 2007년 착공 이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주택․교통 등 도시 정주기반의 지속 확충을 통해 만족도 높은 도시로 성 중이다.
행복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간 추진해 온 도시건설 혁신사례를 혁신도시와 공유하고,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우수사례 또한 행복도시 건설에 접목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와 혁신도시의 우수사례가 지자체 등 전국으로 확산되어 도시건설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 협의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기관 간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